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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작 시

배 롱 나 무

by 청담율 2023. 2. 19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김 창 길

 

 

푸르른 들녘  매미소리 쨍쨍

여름날오후  깊어질 때

향기 가득한  꽃잎들

태양을  즐기며  피어나듯

양볼에  붉은색  물들이며

추억 속 향기  무성하고

 

뜨거운  바람에도

작은 꽃잎  당당하게

한 계절  그 자리에  꽃내음들은

 

시간의 흐름  강물되어

심연의  정지됨을  손짓하는 듯

흐르는 향수  추억 서린 곳

산모퉁이  돌고 돌아

이 계절 지고  다음계절까지

아련한  향기 되어  피어나리

 

. . .

 

2023.02.19 (22.07)

 

배롱나무  언덕, 여름나기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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