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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작 시

산야

by 청담율 2023. 4. 20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김 창 길

 

 

회색빛  흐르는  시간에

연무 가득한  겨울의 산사

낙엽들의  떨어짐과

샘물 흐르는 소리

귓전에  울리는 듯

산야의  겨울  색깔

 

생명들의  잉태함인 듯

움틀거림과  역동성에

 

색물 적시는  산자락이

햇살 흐름에  말리는데

불멸의  은빛색깔

감사와  경의로움으로

겨울산의  자유가

온산야에  흘러드네

 

. . .

 

#산야 : 산과 들에 어울리는 말.

 

21.02.

 

산야의 고요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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